최종 : 21/07/31 23:06



대만, 리투아니아 대표부 개설...“중국 반발”

중국이 독립을 기도한다며 대만을 크게 압박하는 가운데 대만 정부는 20일 유럽 발트3국 일원 리투아니아에 사실상 대사관인 대표부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보와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만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대만 대표처(台灣代表處)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이와 관련해 리투아니아가 발트해에서 적국과 대치하며 외세의 위협을 받는 제일선에 있으면서도 국민이 힘을 모아 민주, 자유, 인권을 지지하는 등 대만과 비슷한 처지에 있다며 "민주, 자유, 인권을 견지하면 절대 외롭지 않고 이웃이 있다"고 지적했다.

리투아니아 정부도 지난 3월 대만에 통상대표 사무소를 설치한다고 공표했다. 6월에는 대만에 코로나19 백신 2만 회분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표명했다.

미국 정부는 즉각 대만이 리투아니아에 대표부를 개설하는데 환영을 나타내며 "모든 국가가 자유롭게 대만과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주장해온 중국은 대만과 리투아니아의 이 같은 밀착에 거세게 반발할 전망이다.

중국은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정치와 경제, 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1/07/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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