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9/25 00:03



美·인니, 내달 중국 겨냥 도서방어 연합훈련

미국과 인도네시아는 내달 남중국해를 강점하려는 중국을 겨냥해 사상최대의 도서방어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닛케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도네시아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양국 육군 45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8월1~14일 동안 남중국해 섬 수호를 상정한 훈련을 함께 시행한다고 전했다.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를 진행하면서 동남아시아 주변국, 호주 등과 마찰을 빚은 중국을 견제하는데 초점을 맞춘 연합훈련이라고 고위 관계자는 지적했다.

연합훈련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칼리만탄섬, 술라웨시섬 일대에서 펼치며 적군의 낙도 침공에 맞서 연안투입, 상륙, 특수부대와 공수부대 전술연습 등을 전개한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육군이 2007년 이래 매년 벌이는 '가루다 실드' 2국간 훈련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2282명, 인도네시아에서도 2246명이 동원된다.

양국은 해상 안전보장 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 나라의 해병대도 6월 무기장비와 전술 등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할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시가전 대응 연합훈련을 했다.

올해 후반에는 미국에서 같은 훈련을 합동으로 가질 예정이다. 6월에 믈라카 해협에 있는 인도네시아령 리아우 제도에서 공동 해상안보 훈련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남중국해 남단에 있는 인도네시아 나투나 제도 주변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9단선 내 해역과 겹쳐있다.

중국은 자국 영해라는 이유를 내세워 공무선과 어선을 대거 내려보내 인도네시아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

이에 맞서 인도네시아 해군은 2020년 7월 남중국해 남쪽 수역에서 대규모 훈련에 나선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연합훈련을 나투나 제도 방위에 절대로 필요한 억지력으로 간주하고 있다.

취임 후 처음 동남아를 순방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7일 싱가포르에서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의 주권 주장을 "근거 없다"고 일축하면서 주변 동맹국, 우호국과 관계를 확대해 중국에 대항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중국과 관계가 급속히 악화하는 호주 주위에서는 현재 한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미국 등 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2021/07/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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