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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기술주 매수·中 규제완화 기대에 급등 마감
...H주 3.8%↑
홍콩 증시는 29일 전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전해지면서 주력 기술주에 매수 선행해 급등한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41.44 포인트, 3.30% 크게 치솟은 2만6315.32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44.59 포인트, 3.80% 대폭 뛰어오른 9415.69로 폐장했다.
중국 당국이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규제를 다소 완화, 해외상장 등을 계속 용인하겠다고 확인한 것도 매수세를 유인했다.
전날에 이어 생활 사이트주 메이돤 뎬핑이 9.4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7.70%,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22.6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 10.02% 날았다.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도 6.18%,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5.74%, 야오밍 생물 4.62%, 중국생물 제약 2.1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8.85%,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6.34%,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3.19% 뛰었다.
연료전지 합작사 설립을 발표한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7.58%, 전기차주 비야디(BYD) 9.50%,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1.94%,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8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33% 올랐다.
홍콩교역소 역시 5.80%, 유방보험 3.89%, 중국핑안보험 2.43%, 중국인수보험 1.40%, 부동산주 화룬치지 2.01%, 항룽지산 4.00% 상승했다.
반면 분기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맥주주 바이웨이는 3.0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50%, 중국건설은행 2.70%, 중국공상은행 2.03%, 중국은행 1.46% 밀렸다.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도 2.07%, 룽후집단 1.75%, 카오룽창 치업 1.44%, 링잔 1.06%, 중국석유천연가스 0.91%, 중국석유화공 0.83% 하락했다.
지하철주 홍콩철로는 0.75%, 홍콩중화가스 0.47%, 의류주 선저우 국제 0.5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4%, 전력주 중뎬 HD 0.37%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41억2150만 홍콩달러(약 37조4730억원), H주는 1248억19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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