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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코로나 신규 12명·누적 1만5765명...사망 3명·총 794명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진 대만에서 6일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2명이 발병하고 사망자는 사흘 만에 3명이나 나왔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10명이 새로 걸리고 2명은 국외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서 발생한 환자는 남자 5명, 여자 5명이고 연령은 10세 미만에서 60대 사이다. 새 확진자는 신베이시 4명, 수도 타이베이시 3명, 자이현 2명, 장화현 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765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430명, 국외 유입 1282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2개월3주여 동안 1만5700명 가까이 늘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신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총 사망자는 794명이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 사망자 786명의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393명, 타이베이시 300명, 지룽시 27명, 타오위안시 24명, 장화현 14명, 신주현 11명, 타이중시 4명, 먀오리현 3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리현, 타이난시, 난터우현, 가오슝시, 핑둥현 1명씩이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에서 8월3일까지 감염한 1만4522명 가운데 89.5%인 1만3001명이 완치해 격리 해제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행정원은 7월27일 근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를 보인 점을 참작해 방역 3급 경보를 8월10일 시한으로 2급 경보로 완화한 조치를 오는 23일까지 연장 유지했다.
그래도 지휘센터는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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