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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107명·본토 75명...무증상 32명↑
1444명 치료 중·중증환자 39명...총 접종 6일까지 17억5778만회분
진원지 우한시 1123만명 전수검사 완료
중국에서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 124명보다는 17명 줄어든 107명이 생기고 이중 75명은 집단감염이 일어난 장쑤성과 후난성, 허난성, 후베이성 등 본토에서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07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9만360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32명으로 윈난성에 11명, 상하이 9명, 톈진 5명, 광둥성 3명, 쓰촨성 2명, 장쑤성 1명, 저장성 1명이다.
본토 추가 감염자는 난징공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장쑤성에서 53명, 유명 관광지 장자제에서 집단 발병이 일어나 퍼지는 후난성 9명, 후베이성 9명, 극심한 물난리를 겪은 허난성 4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7628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725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13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전날 58명에서 26명 줄어든 32명이다. 이중 후베이성 15명, 허난성 4명, 후난성 1명 등 20명을 제외한 12명은 외국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571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88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7525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11만9620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4273명으로 3283명 크게 증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725명을 포함해 1444명으로 전날보다 74명 늘었다. 이중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5명 증가한 39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6일 1596만8000 회분을 합쳐 17억5778만 회분에 달했다.
장쑤성 위생당국은 7일 관내에서 난징시 1명, 양저우시 52명 합쳐서 53명의 확진자가 새로 생겼다면서 지난 20일 이래 난징의 누적 환자가 229명, 양저우시 272명, 화이안시 12명, 쑤첸시 3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현재 장쑤성 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517명이며 이중 498명이 본토 발병자다.
후난성 경우 최근 발원지인 장자제시 6명, 주저우시 3명 합쳐서 9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7월20일부터 이날까지 누계 환자는 70명이며 이중 8명이 외부에서 유입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전염병 대책본부는 7일 우한시에서 6명, 싱먼시 3명 등 9명이 신규 감염했다고 밝혔다.
무증상 환자도 우한시에서 10명, 어저우시 4명, 셴닝시 1명 등 15명이 나왔다. 우한시에서는 지난 4일부터 시민 1123만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완료했다.
역대 최악의 홍수로 많은 피해를 낸 허난성에서도 해외 유입 코로나19 전문병원인 제6 인민병원과 관련한 감염이 퍼지고 있다.
허난성 위생건강위는 7일 성내에서 4명의 신규 환자가 생겼으며 모두 카이펑시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무증상자도 4명 발병했는데 전부 정저우시다.
7월31일 이래 누적 환자는 25명이고 무증상자가 106명이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보다 2명 많은 1만2004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724명이 퇴원하고 212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일과 같은 63명이 이제껏 걸렸지만 격리 치료 중인 6명 외에는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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