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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반락 개장 후 중국 정책기대에 상승세
...H주 0.76%↑
홍콩 증시는 11일 전날 나스닥 약세로 기술주에 매도 선행하면서 반락 출발했다가 중국 경기지원 정책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 상승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3.88 포인트, 0.42% 밀린 2만6491.74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0.14 포인트, 0.53% 떨어진 9449.04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투자 심리를 부추겨 매수를 부르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윤 개선이 점쳐지는 영국 대형은행 HSBC를 비롯한 대형 금융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은 2.19%, 중국공상은행 1.86%, 중국인수보험 1.23%, 중국은행 1.11%, 중국핑안보험 1.08%. 유방보험 0.81% 오르고 있다.
중국 부동산주도 동반해서 급등하고 있다. 화룬치지가 10.50%, 중국해외발전 9.94%, 룽후집단 6.88%, 비구이위안 4.83%, 청쿵실업 1.95%, 항룽지산 1.93% 뛰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석유 관련주 역시 상승하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가 3.41%, 중국해양석유 2.23%, 중국석유화공 1.68% 올라가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는 0.12%,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88%, 스마트폰주 샤오미 0.3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0.10%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주와 중국 의약품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차주 비야디가 0.96%, 중국생물 제약 0.87%, 야오밍 생물 0.71%, 스야오 집단 0.55%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낮 11시57분) 시점에는 124.44 포인트, 0.47% 올라간 2만6730.0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8분 시점에 72.59 포인트, 0.76% 오른 9571.77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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