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닷새째 하락 마감...0.56%↓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1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경기선행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5거래일 연속 내린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6.46 포인트, 0.56% 내려간 1만7227.18로 거래를 끝냈다.
1만7308.62로 출발한 지수는 1만7090.25~1만7327.20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080.03으로 104.09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1.05%, 식품주 0.66%, 석유화학주 0.02%, 방직주 1.13%, 제지주 1.62%, 건설주 0.34%, 전자기기주 0.67% 하락했다.
하지만 금융주는 0.53% 오르면서 장을 떠받쳤다.
지수 편입 종목 중 712개가 밀리고 184개는 상승했으며 72개는 보합이다.
창룽해운 등 해운주와 중화항공을 비롯한 항공운송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월간 매출실적이 부진한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도 내렸다.
지샹취안(吉祥全), 이광(億光), 캉푸(康普), 광딩(光鼎), 두캉(杜康)-DR은 급락했다.
반면 자전거주 메이리다 공업과 쥐다기계 공업(자이언트)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대형은행주와 소매유통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훙쉬(宏旭)-KY, 지타이(基泰), 쳰싱(千興), 중푸(中福), 징궈(競國)는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3883억6200만 대만달러(약 16조129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금융(元大金), 화방전자, 창룽해운, 롄화전자, 췬촹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