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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정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H주 0.52%↑
홍콩 증시는 11일 전날 나스닥 약세로 기술주에 매도 선행하면서 반락 출발했다가 중국 경기지원 정책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54 포인트, 0.21% 올라간 2만6660.16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8.95 포인트, 0.52% 상승한 9548.13으로 폐장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국 증시가 상승한 것도 투자 심리를 부추겨 매수를 불렀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윤 개선이 점쳐지는 영국 대형은행 HSBC가 0.57% 오르는 등 대형 금융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건설은행은 2.37%, 중국공상은행 2.55%, 중국교통은행 1.76%, 중국인수보험 0.77%, 중국은행 1.11%, 중국핑안보험 0.87%. 유방보험 0.48% 올랐다.
중국 부동산주도 동반해서 급등했다. 화룬치지가 7.30%, 중국해외발전 8.89%, 룽후집단 6.88%, 비구이위안 2.30% 뛰었다.
국제유가 상승에 석유 관련주 역시 상승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가 3.41%, 중국해양석유 0.87%, 중국석유화공 1.96% 상승했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는 0.4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88%, 스마트폰주 샤오미 2.1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0.75% 밀렸다.
자동차주와 중국 의약품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차주 비야디가 0.59%, 중국생물 제약 0.87%, 야오밍 생물 3.1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76%, 인허오락 0.71%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35억650만 홍콩달러(약 22조8250억원), H주는 604억45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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