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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8월18일] 중국 최초 민영 증권회사 설립
판문점 도끼 만행,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002년 8월 18일b= 중국 최초의 민영 증권회사인 민생증권(民生證券 民生證券有限責任公司)가 베이징(北京)에서 설립됐다.
민생증권의 납입자본금은 12억8200만 위안이며 등기한 베이징 외에 상하이(上海), 선전(深font size=3圳font), 정저우(鄭州) 등지에 15개의 증권 영업소를 두었다.
민생증권의 주식 50% 이상을 민영기업, 혹은 민간자본이 차지하여, 민생증권이 중국 최초의 민영 증권회사가 된 것이다.
앞서 민생증권은 A주와 B주의 교역권한과 증권 자영, 투자 위탁관리, 증권발행 위탁관리, 증권투자 자문 등 유가증권 영업권리를 획득했다.
<> 우리나라 역사 속 오늘
한국전 정전 이후 한반도 전쟁 재발 위기 상황을 최고조로 몰고 갔던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이 발생했다(1976).
북한군은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 내 남측 관할 지역 내 미루나무 가지 치기를 감독하던 비무장 미군 장교 2명을 도끼로 가격 살해했다.
북한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미 일고 있는 주한미군 철군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통상적인 대북 시계(視堺) 확보를 위한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기회 삼아 이 같은 도발을 자행했다.
베트남전 수렁에서 가까스레 벗어나온 미국이 또다시 한국전에 빠져들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 아래 주한미군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연출, 철군 주장을 불붙게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살해'라는 목적에 집중하는 바람에 '우발적'참극이라는 결정적인 연출 효과에서 철저하게 실패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의도적 살해'가 분명하기 때문에 오히려 엄청난 역풍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포드 행정부는 문제가 된 미루나무를 아예 통째로 베어내고 그동안 묵인해왔던 북한 측 관할구역 내 군사용 토치카 등 불법 설치물을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이를 군사적으로 응징하고 북한이 전면적으로 도발을 감행하면 즉각 강력한 반격을 단행, 대동강선 이남까지 진격, 점령한다는 계획까지 마련했다.
비무장 미군장교가 북한군의 도끼에 찍혀 살해당하는 장면이 영상에 녹화되어 미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는 바람에 격분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인도차이나 반도 전쟁이 종결되어 미국은 도리어 군사적으로 한반도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미중화해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전 당시 학습효과를 의식, 미군이 대동강을 넘지 않으면 중국군의 직접 개입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도 포드 행정부의 과감한 응징전략 수립 배경이 됐다.
결국 이 사태는 김일성이 정전 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을 함으로써 전쟁을 피할 수 있었다.
사실상 사과로 받아들여진 김일성의 유감표명 성명은 판문점 정전회담을 통해 전달됐다.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와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은 '김일성의 출구전략'을 타산지석으로 삼지 않아 결국 미국의 '과잉 응징'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자신과 자신의 체제 종말을 가져왔다.
▶ba href=httpwww.chinawatch.co.krchinawatch.php3_Number=47491u
[Pensées]푸에블로와 미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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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향년 85세로 타계했다(1924~2009).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 중이던 2000년 분단 이후 첫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남북한 교류 및 화해 와 통일 방안에 대해 합의한 ba href=httpwww.chinawatch.co.krchinawatch.php3_Number=62282u6·15 남북 공동선언uab을 이끌어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이 수상한 첫 노벨상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의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을 통해 한국의 인권 신장과 민주화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기여를 남겼다.
하지만 그의 대북화해 정책인 햇볕정책이 북한의 핵개발을 결과적으로 방조했다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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