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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중국 규제 우려에 속락 출발
...H주 1.62%↓
홍콩 증시는 20일 뉴욕 증시가 전날 약세를 보이고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고른 종목에 매도가 출회,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5.01 포인트, 0.29% 떨어진 2만5241.3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08 포인트, 0.24% 하락한 8894.94로 장을 열었다.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중국해양석유가 3.82%, 중국석유천연가스 1.30%, 중국석유화공 0.85% 내리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3.3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79%, 스마트폰주 샤오미 1.25%,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6.6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3.55% 크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7.12%, 스야오 집단 4.04%, 중국생물 제약 2.42%,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3.84%, 진사중국 3.16% 급락하고 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2.28%, 중국 자동차주 지리 1.31%, 유제품주 멍뉴유업 1.38% 내리고 있다.
반면 그간 경영권 다툼 악재로 하락하던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2.51% 급반등하고 있다.
2분기 결산에서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는 1.61%,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1.35%, 링잔 1.24% 오르고 있다.
중국교통은행도 0.44%, 항셍은행 0.35%, 중국인수보험 0.31%, 중신 HD 1.34%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365.54 포인트, 1.44% 내려간 2만4950.7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7분 시점에 144.80 포인트, 1.62% 하락한 8771.2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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