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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나스닥 강세에 기술주 매수로 상승 마감
...H주 0.76%↑
홍콩 증시는 2일 나스닥이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2.14 포인트, 0.24% 올라간 2만6090.43으로 폐장했다.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3월15~18일 이래 5개월 만이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9.98 포인트, 0.76% 상승한 9341.3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 관련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나흘째 올라 1.61% 상승한 채 마쳤다.
중국 당국이 1일 디디추싱와 메이퇀 뎬핑 등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11곳을 소환해 법규 준수와 시정조치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다소 장에 부담을 주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1.56%,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51%,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3.10%, 광학 부품주 순위광학 2.39% 급등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1.04%, 중국롄퉁 0.83%,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3.5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28%, 진사중국 2.56%, 전기차주 비야디 2.26%, 자동차주 지리 HD 1.81% 뛰었다.
부동산주 화룬치지는 1.88%, 룽후집단 2.13%, 항룽지산 0.85%, 링잔 0.63%, 신세계발전 0.69% 올랐다.
동영상앱주 콰이서우는 교차거래 대상에 추가된 것이 호재로 작용해 크게 치솟았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1.49%, 야오밍 생물 2.40%, 훠궈주 하이디라오 5.9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4.66% 급락했다.
중국핑안보험도 1.54%, 영국 대형은행 HSBC 1.08%, 중국교통은행 1.55%, 유방보험 0.82%, 중은홍콩 1.05% 하락했다.
8월 출하 대수가 전월보다 줄어든 중국 전기차주 샤오펑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710억7460만 홍콩달러(약 25조5312억원), H주는 737억3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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