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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 개혁상, 자민당 총재선거 출마 사실상 표명
일본 차기 총리감 1위로 꼽히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이 6일 집권 여당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의향을 사실상 표명했다.
지지(時事) 통신과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고노 개혁상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기자단에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설 경우에도 코로나19를 담당하는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확실하게 일하겠다"고 밝혀 총재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로 했다.
고노 개혁상은 총재 선거에 출마할지에 관해선 “오늘 시간도 제한됐기 때문에 백신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며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다.
앞서 현지 언론은 지난 3일 고노 개혁상이 총재 선거에 도전할 생각을 굳혔다고 전했다.
고노 개혁상은 저녁에 선배와 동료 등과 연달아 협의를 거쳐 출마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명언을 피했지만 고노 개혁상이 요식적인 절차로서 주변 인사들의 조언을 듣겠다고 설명한 만큼 총재 선거 출마는 확정된 것과 다름없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이 4~5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총리로 적합한 정치가 1위는 23%로 고노 개혁상이 이름을 올렸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은 21%로 2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12%로 3위다.
4위는 11%로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 5위는 5%의 지지를 받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다.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이 3%,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2% 순이다.
교도통신의 4~5일 조사에서도 자민당 총재 후보 중 총리에 적합한 인물 1위는 31.9%로 고노 개혁상이었다.
2위는 이시바 전 간사장으로 26.6% 지지를 얻었다. 기시다 전 전조회장은 18.8%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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