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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저가 매수로 3거래일 만에 0.32% 반등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5일 1개월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 대한 반발로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전날까지 자취안 지수의 RSI(14일 평균)는 23.35로 '과도 매도'인 30을 하회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아시아 시간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으로 전환하자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왔다.
다만 중화경제연구원이 내놓은 9월 대만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대폭 악화한 것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2.40 포인트, 0.32% 올라간 1만6460.75로 폐장했다.
1만6362.27로 출발한 지수는 1만6162.17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312.92로 56.96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중 전자기기주가 0.23%, 제지주 0.24%, 시멘트·요업주 0.58%, 방직주 0.05%, 건설주 0.30% 올랐다.
하지만 식품주는 0.55%, 금융주도 0.31%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642개는 상승하고 247개가 내렸으며 80개는 보합이다.
철강주와 해운주, 항공운손주가 나란히 견조하게 움직였다. 화학주와 유리주, 전력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화화학(中華化), 다중 HD(大衆控), 톈위(天鈺), 순더(順德), 화싱(華興)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등 주력 기술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은행주 역시 하락했다.
궈타이 중국(國泰中國) A50정(正) 2고(估), 룽화(隴華),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고, 푸방 상하이 증시(富邦上證) 정2고, 메이더 의료(美德醫療)-DR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3281억7900만 대만달러(약 13조9706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롄화전자, 췬촹광전, 양밍, 창룽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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