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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투자자 매수 기대에 상승 마감
...H주 0.72%↑
홍콩 증시는 8일 중국 국경절 연휴가 끝나면서 투자 증대 기대로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6.12 포인트, 0.55% 올라간 2만4837.85로 폐장했다. 9월17일 이래 3주일 만에 고가권을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2.60 포인트, 0.72% 상승한 8775.65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 금융정책에 영향을 주는 9월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8일(현지시간)에 앞두고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퍼지면서 상승폭을 줄이게 했다.
채무문제로 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째 거래 정지됐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1.66%,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4.6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52%, 의약품 온라인 판매주 알리건강 4.23% 뛰었다.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도 3.99%,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9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60%,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51%,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50%,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90%, 중국롄퉁 1.01% 올랐다.
중국핑안보험은 2.75%, 중국인수보험 4.17%, 초상은행 1.35%, 항셍은행 2.01%, 영국 대형은행 HSBC 1.39%, 중국공상은행 0.46% 상승했다.
반면 실적 악화를 발표한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12.59% 급락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도 5.82%, 안타 체육 2.38%,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5.88%,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2.94%, 의류주 선저우 국제 1.42% 크게 떨어졌다.
중국석유화공은 2.21%,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94%, 홍콩교역소 1.42%, 전기차주 비야디 1.05%, 유제품주 멍뉴유업 0.8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59% 내렸다.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역시 1.30%, 룽후집단 2.52%, 항룽지산 1.22%, 헨더슨랜드 1.07%, 비구이위안 2.15%, 화룬치지 0.63%, 선훙카이 지산 0.29%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633억5070만 홍콩달러(약 25조874억원), H주는 680억3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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