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2/05/20 21:48



당국 압박 앤트그룹, 자본금 47% 증액...“사업재편 대응”

중국 정부가 빅테크에 대한 규제와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螞蟻集團)이 등록 자본금을 50% 가까이 대폭 늘렸다고 증권망(證券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전날 공시를 통해 등록자본금을 238억 위안(약 4조4204억원)에서 350억 위안으로 47% 확충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으면서 금융지주회사로 재편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앤트그룹은 등록자본 증액에 관해 "성장을 뒷받침하고 관련 규제와 사업상 필요에 의해서"라고 설명했다.

앤트그룹은 증액하는 자본금을 자본준비금에서 전입했기에 별도의 자금조달을 하지 않고 주주 역시 늘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작년 11월 앤트그룹이 370억 달러(45조3600억원) 규모 신규주식 공모(IPO)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막판에 제지했다.

올해 4월에는 앤트그룹에 사업의 광범위한 재편을 하라며 산하 단기 소비자대출 제베이(借唄), 신용카드 서비스 화베이(花唄)를 통합해 소비자 금융회사를 설립하라고 명했다.

9월엔 앤트그룹의 전자결제 서비스 알리페이(支付寶)를 분할, 별도의 대출사업 앱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앤트그룹은 대출 결정하는데 기반이 되는 이용자 정보를 정부가 일부 출자하는 새로운 신용조사 합작회사에 제공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여기에 규제 당국은 앤트그룹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자본증강을 구했다.

앤트그룹은 2001년 1월 설립했으며 법정 대표는 징셴둥(井賢棟)이며 최대 주주는 항저우 소재 알리바바 인터넷 과기(阿里巴巴網絡科技有限公司)다.

등록자본금 변경 승인은 9월30일 받았다고 한다.

2021/10/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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