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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세안과 11월 특별정상회의...“시진핑 이례적 참석”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내달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중앙통신과 방콕 포스트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국 외무부는 전날 중국과 아세안이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특별정상회의를 이같이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 외무부는 이번 중국과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통상적으로 중국 총리가 참석하던 관례를 깨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해 의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타이 PBS 방송은 특별정상회의가 온라인 방식으로 11월22일 열린다고 전했다.
중국과 아세안은 지난 6월 중국 충칭(重慶)에서 대면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해 미얀마 정세와 코로나19 역내 대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달 26~28일에는 화상 방식으로 정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연다. 이때 중국과 아세안 간 정상회담도 별도로 개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협의한다.
아세안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미국과 경쟁하는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처음 참여하는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아세안 중시 자세를 내보여 미국을 견제할 속셈이다.
중국은 일본 주도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에 가입을 신청한 만큼 이미 회원국인 아세안 국가들에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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