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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헝다위기 완화에 반등 마감...H주 0.42%↑
홍콩 증시는 22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이 유예기한을 맞은 달러채권 이자를 송금하면서 디폴트를 일단 모면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 반등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 전날 S&P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나스닥이 강세를 보인 것도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9.40 포인트, 0.42% 올라간 2만6126.9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3.28 포인트, 0.90% 상승한 9356.85로 거래를 마쳤다.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한 헝다집단이 4.26% 급등했고 자회사 헝다물업은 1.70% 치솟았다.
부동산 업계 위기 완화에 중국 부동산주 룽후집단도 6.02%, 화룬치지 4.62%, 중국해외발전 3.09%, 신세계발전 1.33%, 헨더슨랜드 0.77%, 링잔 0.66%, 비구이위안 0.62%, 카오룽창 치업 0.47% 상승했다.
유리주 신이보리 역시 4.27%, 전기차주 비야디 3.83%,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3.03%, 자동차주 지리 HD 2.68%, 스포츠 용품주 리닝 2.11%, 안타체육 1.4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46%,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44%, 의류주 선저우 국제 1.2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97% 올랐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0.7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69%,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67% 뛰었다.
반면 국제유가 약세에 중국석유천연가스는 3.21%, 중국석유화공 1.27%, 중국해양석유 1.27% 크게 떨어졌다.
중신 HD도 1.37%, 홍콩교역소 1.04%, 중국공상은행 0.92%, 유방보험 0.6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0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12%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43억3930만 홍콩달러(약 18조7902억원), H주는 512억33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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