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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中 경기감속 우려에 속락 마감...H주 0.7%↓
홍콩 증시는 1일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매도 선행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간 채 5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달 29일 대비 222.92 포인트, 0.88% 내려간 2만5154.32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62.41 포인트, 0.70% 떨어진 8899.32로 폐장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9.2로 9월보다 0.4 포인트 저하, 2개월 연속 경기축소 국면에 처했다.
중국 당국의 인터넷 의료산업 규제 소식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다만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예상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중국 경기감속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완화, 매수가 들어와 낙폭을 줄였다.
중국 동영상주 콰이서우 기술은 최고경영자(CEO) 사임 발표로 3.48%, 검색엔진주 바이두 3.0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1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3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82%, 스마트폰주 샤오미 0.7% 떨어졌다.
온라인 케어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에 핑안건강 의료과기(平安好醫生)가 10.17%, 인터넷 의약품 판매주 알리건강 8.14%,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5.83% 급락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4.36%,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51%, 전기차주 비야디 3.17%,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2.83%, 스포츠 용품주 리닝 2.60% 크게 밀렸다.
부동산주 룽후집단도 2.25%, 비구이위안 1.09%, 청쿵기건 1.39%, 선훙카이 지산 1.06%, 청쿵실업 0.62%, 링잔 0.51%, 신세계발전 0.44% 내렸다.
홍콩교역소는 0.55%, 영국 대형은행 HSBC 0.42%,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0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02%, 유제품주 멍뉴유업 0.91%, 홍콩중화가스 0.83% 하락했다.
반면 분기결산 호조로 중국공상은행은 1.17%, 초상은행 2.12%, 중국핑안보험 1.25%, 중은홍콩 1.22%, 중신 HD 0.77%. 중국인수보험 0.74%, 중국은행 0.73% 뛰었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도 0.86%,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6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5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38%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50억9340만 홍콩달러(약 20조4694억원), H주는 466억19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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