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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지분조정 매물에 약보합 마감...0.01%↓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일 뉴욕 증시 강세에 매수 선행했다가 신규재료 부족에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소폭 반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7 포인트, 0.01% 내려간 1만7065.97로 거래를 끝냈다.
1만7094.42로 출발한 지수는 1만7026.63~1만7237.0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870.65로 1.19 포인트 떨어졌다.
전날 지수는 심리 경계선인 1만7000선을 회복하면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유입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28%, 전자기기주 0.06%, 금융주 0.06% 하락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99%, 석유화학주 0.54%, 방직주 0.06%, 제지주 0.91%, 건설주 0/04% 올랐다.
지수 편입 종목 중 627개는 떨어지고 252개가 상승했으며 90개는 보합이다.
메타버스 기대로 그간 매수가 몰린 훙다 국제전자(HTC)가 실적발표를 계기로 약세에 몰린 것이 다른 관련 종목에도 파급했다.
철강주를 비롯한 소재 관련 종목과 건자재주 등도 동반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웨이취안뎬(偉銓電), 캉푸(康普), 마오시(茂矽), 창마오(强茂), 제린(界霖)은 대폭 떨어졌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운수주는 해운과 항공운송 모두 급등했다.
자동차 부품주 허다는 거래처인 미국 테슬라의 주가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올랐다. 다중 HD(大衆控), 스신과기(事欣科), 둥썬(東森), 바이훙(佰鴻), 중뎬(中電)이 크게 뛰었다.
거래액은 3872억1500만 대만달러(약 16조3327억원)를 기록했다. 중화항공(華航), 창룽항공, 롄화전자,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창룽(長榮)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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