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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환자 외부 3명·2명 돌파감염
...13일째 사망 제로
7월2일~11월19일 유입 확진자 695명 중 37.6% 돌파감염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다가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는 대만에서 22일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6명 줄어든 3명이 발병했으며 추가 사망자는 13일째 나오지 않았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감염자가 대만에서는 없고 외국에서만 3명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2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로 나타났다. 전날에도 9명의 새 확진자 가운데 5명이 돌파 감염자였다.
7월2일부터 11월19일까지 국외 감염자 695명 중 261명, 37.6%가 돌파 감염됐다. 접종 백신은 바이오엔테크가 80명, 중국 커싱(科興) 60명, 아스트라제네카 57명, 모더나 15명, 스푸트니크V 5명 등이다.
새 확진자는 남성 1명, 여성 2명으로 나이가 10대에서 40대 사이다. 말레이시아에서 1명, 독일 1명, 인도네시아 1명 들어왔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6532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590명, 국외 유입 1888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6개월 2주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1만6450명 가까이 늘었다.
또한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사망자가 없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84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12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836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412명, 수도 타이베이 321명, 지룽시 29명, 타오위안시 27명, 장화현 15명, 신주현 13명, 타이중시 5명, 먀오리현 3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타이난시, 난터우현, 가오슝시, 핑둥현, 신주시 각 1명이다.
지휘센터는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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