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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경기둔화로 속락 마감...H주 0.9%↓
홍콩 증시는 15일 중국 경기선행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5.19 포인트, 0.91% 내려간 2만3420.76으로 폐장했다.
4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지난 6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에 접근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5.70 포인트, 0.90% 떨어진 8342.91로 거래를 끝냈다.
11월 중국 주요 경제통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고른 종목에 매도가 출회했다.
미국이 중국기업 8곳을 제재대상에 추가, 미중대립이 격화한다는 경계감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이 19.2% 폭락했고 중국생물 제약도 5.0%,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4.8%, 리닝 3.1% 급락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2.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8%,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9%,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6%,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0%, 전기차주 비야디 2.3% 떨어졌다.
홍콩교역소는 1.5%, 초상은행 0.9%, 유방보험 0.5%, 중국공상은행 0.5%, 중국인수보험 0.5% 내렸다.
반면 부동산주 룽후집단은 1.4%, 청쿵실업 1.4%, 환룬치지 0.8%,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9% 올랐다.
유리주 신이보리도 2.5%, 맥주주 바이웨이 2.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9%,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1.6%, 전력주 뎬넝실업 0.9%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77억4170만 홍콩달러(약 19조4260억원), H주는 399억76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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