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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신규감염 161명·본토 101명...시안 90명
3127명 치료 중·중환자 22명...총 접종 1일까지 28억4126만 회분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다수 발견된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30명 줄어든 161명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101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61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2666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26명, 광시 자치구 7명, 광둥성 6명, 네이멍구 자치구 5명, 수도 베이징 4명, 푸젠성 2명, 톈진 2명, 허난성 2명, 윈난성 2명, 쓰촨성 1명, 저장성 1명, 산둥성 1명, 산시(陝西)성 1명 합쳐서 60명이다.
본토에서는 최근 집단 발병이 이어지는 산시성이 시안(西安) 90명, 옌안 1명, 셴양 1명 등 92명이고 저장성 닝보 9명이다.
시안에선 지난달 9일 이래 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663명이다. 9일 만에 하루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산시성 전체 누적 감염자는 1690명이다.
급속한 확산에 시안은 이미 12월23일 1300만 시민에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사실상 봉쇄하는 한편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코로나19 전문가는 시안의 코로나19 상황이 1월 하순에야 완전히 진정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1259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850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3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 대비 17명 줄어든 3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31명이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허난성 쉬창 2명과 뤄양 1명, 상하이 양푸구 1명이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4903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43만1026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2313명으로 전날 4만2965명에서 652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859명을 포함해 3127명으로 전날 3013명보다 114명 증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6명 많은 22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일 593만7000회분을 합쳐 28억4126만9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95명으로 늘어난 홍콩에선 1만2664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79명이 걸렸으며 이중 77명이 완치 퇴원했다. 치료 중인 환자 2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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