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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실적호조 TSMC 주도로 상승 마감...0.27%↑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1일 반도체 관련주의 실적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8.83 포인트, 0.27% 올라간 1만8288.21로 폐장했다.
1만8266.54로 시작한 지수는 1만8135.43~1만8293.53 간을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850.30으로 5.65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07%, 시멘트·요업주 0.11%, 건설주 0.02%, 금융주 2.69% 올랐다.
하지만 식품주는 0.16%, 방직주 0.45%, 석유화학주 0.29%, 변동성이 큰 제지주 0.80%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244개가 강세를 보이고 642개는 떨어졌으며 96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24%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해운주 양밍도 0.45%, 완화이 1.11% 뛰었다.
대형은행주와 관광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화청(華城), 톈한(天瀚), 롄더(聯德), 가오슝 은행(高雄銀), 안지(安集)는 급등했다.
반면 중화항공 등 항공운송주와 중국강철을 비롯한 철강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와 자동차주도 밀렸다. 야뤄파(亞諾法), 신스지(新世紀), 헝다(恆大), ABC-KY, 다중 HD(大衆控)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3027억7300만 대만달러(약 13조830억원)를 기록했다. 카이파 금융, 신광금융, 유다광전, 둥썬, 대만중소기업은행(台企銀)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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