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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美 증시 강세·中 물가완화에 상승 개장
홍콩 증시는 12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 인플레 우려가 완화하면서 대폭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63.11 포인트, 2.79% 급반등한 2만4402.1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43.84 포인트, 2.91% 뛰어오른 8610.37로 거래를 끝냈다.
작년 12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 상승률 모두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시장에선 중국 당국이 금융완화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고 관측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오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5.89%, 징둥닷컴 10.98%, 게임주 왕이 6.7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9.1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4.52%, 스마트폰주 샤오미 3.63% 급등했다.
자동차주 지리 HD도 5.82%, 전기차주 비야디 7.63%, 중국해양석유 6.77%, 중국석유천연가스 1.29%,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5.82%,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08%, 진사중국 2.20% 뛰었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은 5.95%, 의약품 온라인 판매주 알리건강 3.70%, 훠궈주 하이디라오 3.62%, 의류주 선저우 국제 2.5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27%, 화룬맥주 1.8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12%, 태양광 유리주 신리광넝 1.4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18% 올랐다.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은 1.66%, 신세계발전 0.99%, 항룽지산 0.38%, 영국 대형은행 HSBC 1.54%, 중국핑안보험 0.33%, 초상은행 0.71%, 중신 HD 0.49% 상승했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2.71%, 룽후집단 0.85%, 중국해외발전 1.09%, 디폴트 상태인 헝다집단 2.33% 내렸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2.35%, 중국생물 제약 1.3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28%, 홍콩중화가스 0.33%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36억240만 홍콩달러(약 23조4950억원), H주는 665억16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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