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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美 금융정책 조기 정상화에 하락 마감
...H주 0.55%↓
홍콩 증시는 14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에 더해 미국 금융정책 정상화가 앞당겨진다는 경계감이 퍼지면서 매도가 선행,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3거래일 만에 반락해 전일 대비 46.45 포인트, 0.19% 떨어진 2만4383.3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7.59 포인트, 0.55% 속락한 8554.79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0.47% 밀려난 5769.0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2021년 무역통계가 나왔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나스닥에서 기술주 하락 여파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19%, 징둥닷컴 2.12%, 게임주 왕이 1.7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4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38%, 스마트폰주 샤오미 0.21% 떨어졌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도 3.68%, 훠궈주 하이디라오 0.11%, 맥주주 바이웨이 0.50%, 스포츠 용품주 리닝 1.26%, 안타체육 1.5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48%, 식유가공주 완저우 국제 0.81%,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10%,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0.94% 하락했다.
반발 매도세가 유입한 중국석유화공은 0.74%, 중국석유천연가스 0.51%, 중국해양석유 0.43%, 신아오 에너지 1.39% 내렸다.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0.97%, 중국이동 0.49%,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50%, 홍콩중화가스 0.16%, 전력주 뎬엉실업 0.10% 밀렸다.
반면 금리인상이 이윤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기대감에 은행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1.68%, 항셍은행 1.29%, 중신 HD 1.29%, 중국공상은행 0.21%, 중은홍콩 1.57% 올랐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2.67%, 중국생물 제약 3.02%, 야오밍 생물 1.15%,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건강 1.62%, 유리주 신이보리 3.0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79% 뛰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은 0.37%, 항룽지산 1.00%, 링잔 0.37%, 청쿵실업 0.68%, 청쿵기건 0.4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0.46% 상승했다.
위안화채 상환기한을 연기한 '디폴트' 상태의 헝다집단은 0.62% 올라갔다.
마카오 정부의 카지노법안 공표를 앞두고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7.14%, 인허오락 3.44% 급등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98억9050만 홍콩달러(약 18조2810억원), H주는 442억65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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