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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 신규 342명·이틀째 300명대
...총 1만5408명
홍콩에서 코로나19 환자가 342명 새로 발병해 이틀 연속 300명대로 대폭 늘어났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위생방호센터 촹숙콴(張竹君) 전염병처 주임은 6일 지난 24시간 동안 홍콩 안에서 342명이 지역 감염되면서 총 확진자가 1만5408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촹숙콴 주임은 추가 감염자 가운데 100명의 감염 경로가 확인됐지만 나머지 242명 경우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새 환자 중 20명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걸렸고 나머진 오미크론 변이로 일단 추정됐다. 이외에 300여명이 초등검사에서 유사 양성반응을 보였다.
확진자는 윈롱, 샴수이포, 웡타이신, 샤틴, 투엔문, 카오룽청 등에 있는 양로원과 아파트 단지, 회교사원, 쇼핑센터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왔다.
람킨만(林文健) 위생서장은 "홍콩의 코로나19 확산이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다. 전대미문의 감염자 급증으로 방역 체제에 최대한의 충격을 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지역 감염자가 세 자릿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1명 감염자당 다른 사람 7명에 전파하는 점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200명이 1400명 이상을 전염시킬 위험성이 크다며 며칠 내로 대량으로 새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환자 138명이 퇴원하면서 총 완치자는 1만3125명으로 늘어났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95명으로 각각 홍콩감염통제센터, 의관국 전염병 센터, 사구 의료시설, 15개 공립병원 등에 분산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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