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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코로나 우려로 출렁이다 소폭 상승 마감
...H주 0.06%↑
홍콩 증시는 7일 미국 주가 지수선물 약세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등락하다가 막판 매수세에 소폭이나마 상승한 채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4일 대비 6.26 포인트, 0.03% 올라간 2만4579.55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5.16 포인트, 0.06% 상승한 8589.5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0.93% 떨어졌다.
상승 개장했지만 중국과 홍콩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행동규제가 장기화한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매도세가 유입해 밀렸다.
1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저하해 경기선행 불안감이 퍼진 것도 매도를 불렀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게 매수를 유인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원유가 상승에 힘입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3.28%, 중국해양석유 4.21%, 중국석유화공 1.69%, 신아오 에너지 0.97% 뛰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1.32%,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90%, 인허오락 0.8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0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9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55%,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3.04%, 중국롄퉁 2.15%,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60%, 전기차주 비야디 1.86% 올랐다.
초상은행은 1.64%, 중은홍콩 2.57%, 중국건설은행 1.65%, 중국은행 1.63%, 중국공상은행 1.26%, 중국인수보험 0.86%, 홍콩교역소 0.68% 상승했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0.21%, 게임주 왕이 0.25%, 미국 예탁주식(ADS) 수급 우려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4.49%, 스마트폰주 샤오미 1.2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44% 떨어졌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0.44%, 유리주 신이보리 0.94%, 의류주 선저우 국제 2.3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3%, 유제품주 멍뉴유업 1.49%, 화룬맥주 2.54%, 스포츠 용품주 리닝 0.74% 하락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은 2.13%, 항룽지산 1.07%, 헨더슨랜드 0.29%, 카오룽창 치업 1.85%, 선훙카이 지산 0.31%, 청쿵실업 0.86%, 신세계발전 0.31%, 화룬지지 0.26%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23억920만 홍콩달러(약 18조8417억원), H주는 450억1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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