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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반락 개장
...H주 0.65%↓
홍콩 증시는 2일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퍼지면서 매도가 선행, 반락 개장했다.
코로나19가 홍콩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것도 계속 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3.35 포인트, 0.84% 하락한 2만2568.36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3.98 포인트, 0.30% 내린 8029.0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은홍콩, 유방보험 등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유리주 신이보리가 하락하고 있으며 룽후집단, 비구이위안 등 중국 부동산주도 내리고 있다.
게임주 왕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스야오 집단, 야오밍 생물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에 채굴주 중국해양석유 등 석유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스마트폰주 샤오미,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3분(한국시간 11시53분) 시점에는 235.65 포인트, 1.04% 내려간 2만2526.0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4분 시점에 52.42 포인트, 0.65% 하락한 8000.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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