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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급등 마감...2.46%↑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0일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하면서 급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7.84 포인트, 2.46% 올라간 1만7433.20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7224.7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7478.43까지 상승했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066.83으로 354.04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2.93%, 금융주 2.83%, 제지주 2.25%, 시멘트·요업주 1.29%, 석유화학주 1.42%, 건설주 0.85%, 식품주 0.75% 뛰었다.
하지만 방직주는 1.78%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847개가 상승하고 79개는 하락했으며 55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積電)가 2월 실적호조를 호재로 3.3% 올랐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대형 기술주도 동반해서 상승했다.
대형은행주와 금속주, 내수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치위안다(期元大) S&P 위안유반(原油反)1, 가오린(高林), 자징(嘉晶), 중화항공(中航), 리즈(力智)는 크게 치솟았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타온 양밍해운은 이익확정 매물로 하락했다. 의류주 루훙기업은 급락했다.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취위안다 S&P 석유(石油), 루훙(儒鴻), 차이료(材料)-KY, 치위안다 S&P 황금정(黃金正)2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3513억4600만 대만달러(약 15조2344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중화항공, 창룽, 창룽국제(榮運),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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