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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에 반락 마감
...H주 2.69%↓
홍콩 증시는 11일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고 미국에서 인플레 가속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반락해 폐장했다.
미국 증권거래소(SEC)가 일부 중국기업의 상장 폐지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매도를 불렀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6.47 포인트, 1.61% 크게 내려간 2만553.79로 거래를 끝냈다. 2016년 7월 상순 이래 5년8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5.22 포인트, 2.69% 급락한 7060.60으로 마감했다.
기술 관련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4.3% 곤두박질쳤다. 2020년 7월 지수 산출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외무장관이 터키에서 휴전협상을 벌였지만 진전을 보지 못해 경계감이 재차 커졌다.
2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7.9%를 기록해 전월 7.5%에서 확대한 것도 인플레 우려를 불러 고른 종목에 매도가 선행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5.52%, 실적이 부진한 징둥닷컴은 11.0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6.10%, 게임주 4.7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4.47%,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30% 대폭 떨어졌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4.65%, 루이성 과기 3.07%, 전기자동차주 비야디 2.55%,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87%,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39%, 스야오 집단 2.31%, 중국생물 제약 1.1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6.78%, 인허오락 1.44%, 중국석유천연가스 1.50%, 중국해양석유 3.07%,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39% 하락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4.20%, 화룬맥주 5.0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85%,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13%,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54%, 리닝 3.21%, 의류주 선저우 국제 3.35%, 맥주주 바이웨이 0.9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0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30% 내렸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7.82%, 룽후집단 %, 중국해외발전 3.42%, 화룬치지 3.26%, 룽후집단 1.55%, 헨더슨랜드 1.25%,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3.50% 밀렸다.
반면 유방보험은 3.07%, 홍콩교역소 2.54%,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2.21%, 항룽지산 1.11%, 링잔 1.02% , 선훙카이 지산 0.99%, 청쿵실업 0.98% 뛰었다.
유리주 신이보리도 2.08%, 컴퓨터주 롄샹집단 1.56%, 지하철주 홍콩철로 1.36%, 신아오 에너지 0.89%, 스마트폰주 샤오미 0.59%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906억9210만 홍콩달러(약 30조950억원), H주는 792억92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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