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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사일 구축함·호위함 대한해협 거쳐 동해 진입
중국 미사일 구축함과 미사일 호위함에 한국과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진입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참본부 격) 발표를 인용해 지난 28일 정오께 해상자위대가 나가사키현 고토열도(五島列島) 서쪽 170km 떨어진 해역에서 동진하는 중국 뤄양 III급 미사일 구축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상자위대는 고토열도 서쪽 330km 수역에선 남동진하는 장카이 II급 호위함 1척을 발견했다.
이들 중국 군함은 이후 대한해협에서 동북진해 동해로 항행했다고 해상자위대는 밝혔다.
뤄양 III급 미사일 구축함은 대한해협을, 장카이 II급 미사일 호위함 경우 대한해협 동수로(쓰시마해협)를 각각 통과했다.
방위성과 자위대는 해상자위대 제3 미사일정대 소속 오타카, 제2 소해대 히라시마 군함을 보내고 제4항공군과 제1항공군의 초계기 P-1을 파견해 정보 수집과 경계감시를 펼쳤다고 한다.
동망은 중국 미사일 구축함이 052D형 시닝(西寧)함, 미사일 호위함은 054A형 옌청(鹽城)함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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