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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 신규 3709명·한달보름에 4천대↓
...총 117만1422명
111명 추가 사망·누적 8172명...제5파 동안 7959명 숨져
오미크론 변이 혼합형 2월 초 2명 유입...지역전파 차단
홍콩에서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가운데 신규 환자는 지난 2월18일 이래 1개월 보름 만에 4000명대 밑으로 줄었지만 사망자가 100명 넘게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3일 새로 3709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총 확진자가 117만142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는 4475명이다.
전염병처는 추가 환자 중 10명이 한국과 프랑스, 싱가포르 등 외국에서 유입했고 3699명은 홍콩에서 지역 감염했다고 전했다.
1832명이 핵산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77명은 신속 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홍콩에선 지난 2월 초 혼합형 코로나19 변이 XE 환자 2명이 공항을 통해 입국하다가 발견됐지만 지금까지 지역 감염은 없다고 RTI 방송이 보도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96명의 환자가 숨졌다. 남성 49명, 여성 47명이고 나이는 43세에서 109세 사이다. 93.75%인 90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다.
59명은 백신을 전혀 맞지 않았으며 28명이 1차례, 8명은 2차례, 1명 경우 부스터샷까지 접종했다.
여기에 이미 3월1일~4월1일 사이에 숨졌지만 뒤늦게 파악된 감염자가 15명이다. 남성 12명, 여성 3명이고 연령은 38~99세다.
전체 사망자는 8172명으로 증가했다.
제5파 이래 누적 사망자는 7959명이다. 치명률은 0.69%에 달했다.
현재 1만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 가운데 17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78명은 위중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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