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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中 정책기대·美 금융긴축에 혼조 마감
...H주 0.07%↓
홍콩 증시는 8일 중국 정책 기대와 미국 금융긴축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3.03 포인트, 0.29% 올라간 2만1872.01로 장을 끝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17 포인트, 0.07% 하락한 7490.37로 폐장했다.
중국 정부가 적시에 금융지원을 통해 경제를 지원할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이르면 내주 예금준비율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내린다는 관측이 퍼졌다.
반면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미국이 금융긴축을 가속한다는 전망이 매도를 불렀다.
악재가 소진한 부동산주가 크게 올랐다. 비구이위안이 3.43%, 화룬치지 3.28%, 중국해외발전 3.68%,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5.11% 급등했다.
컴퓨터주 롄샹집단은 2.53%, 신아오 에너지 4.12%, 중국해양석유 2.64%, 중국석유화공 1.2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59%, 유방보험 2.55%, 중국핑안보험 2.97%, 중국인수보험 1.49%,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62% 뛰었다.
그러나 미국에 이중 상장한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 검색엔진주 바이두가 1.60%, 동영상주 빌리빌리 7.40%, 게임주 왕이 0.8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76%,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11%, 알리바바 1.3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28%, 스마트폰주 샤오미 1.64% 떨어졌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도 4.95%, 안타체육 5.25%, 유리주 신이보리 0.95%, 의류주 선저우 국제 0.77%, 훠궈주 하이디라오 0.42%, 생수주 눙푸산취안 0.24%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31억3020만 홍콩달러(약 16조1380억원), H주는 406억28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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