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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 16~19일 봉쇄...1300만명 이동제한
중국 서북부 산시(陝西)성 성도 시안(西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6일부터 사흘간 봉쇄에 들어갔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시안시 당국은 16~19일 동안 시내에 부부적인 록다운을 실시해 시민 1300만명의 이동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하이난다오(海南島)를 시찰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심각한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하에서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계속할 방침을 확인했다.
시안에선 작년 12월에도 텔타 변이가 크게 퍼지면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시내에서 46건 감염이 드러났다.
시안 당국은 도입하는 봉쇄가 전면적이지는 않으며 시민의 이동을 주거지역 내로 한정하고 기업에는 재택근무를 장려한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에서 식사, 오락시설과 문화시설, 학교 일부 대면수업도 정지하고 택시 등을 시내에서 운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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