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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3차산업 5년간 급속 발전
9차5개년계획(1996-2000년) 기간 중국의 제3차산업은 연평균 신장률 8.2%의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율도 40.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9차5개년계획 입안 때부터 5년동안 3차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96년이래 중국에선 3차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3차산업의 발전은 신규 배출인력은 물론 1차, 2차산업에서 흘러나온 노동력을 대량 흡수했을 뿐만 아니라 초기단계에 있던 관련 업종의 조속 성장을 재촉했다.
국가통계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99년사이 3차산업의 순성장액은 6천6백억 위안(약 82조5천억원)으로 집계돼, 연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성장률은 8.18%로 나타났다.
3차산업이 GDP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0.1%에서 32.9%로 상승, GDP 총액에 대한 공헌도는 8차5개년계획(1991-1995년)기간 보다 17.5 포인트나 향상했다.
지난 4년동안 3차산업의 취업 증가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96년과 비교해 1차산업 종사자 비율은 0.4 포인트, 2차산업은 0.5% 감소한 반면 3차산업 종사자는 2.1 포인트 늘었다. 그간 3차산업 전체에서 신규노동력의 60%인 1천만명 이상의 인력을 흡수했다.
3차산업 가운데서 여행과 통신, 증권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다. 96년에서 99년까지 관광산업에서 거둔 외화획득액은 1백2억달러에서 1백41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로써 중국 관광산업은 세계 7위로 부상했다. 국내여행 수익도 2천8백31억 위안에 달했다.
전화 가입자도 2억을 돌파했으며 그중 휴대전화 사용자는 6천5백만 이상으로, 96년에 비해 5천8백만명이나 급증했다.
중국내 상장기업수도 99년 말 현재 9백76개사이고 시가총액은 2조 위안(약 2백50조원)을 기록, 8차5개년계획 때보다 각각 3배와 6배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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