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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36.2...역대 2번째 낮아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4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36.2로 전월 42.0에서 대폭 떨어졌다고 동망(東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이 전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005년 11월 관련 통계를 개시한 이래 2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고 지적했다.
사상 최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인 2020년 2월의 26.5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규제 강화로 신규사업과 고용이 크게 축소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앞서 공표한 4월 서비스업 PMI도 41.9로 전월보다 6.5 포인트 떨어지면서 비슷한 추이를 나타냈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 가운데 신규사업 지수는 3월 45.9에서 38.4로 7.5 포인트나 크게 저하했다. 사상 2번째로 낮은 수치다.
기업들은 코로나19 규제 강화로 수요가 대폭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용지수도 4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다만 투입가격 지수는 견조한 신장세를 보였다. 그래도 수요가 약화하는 속에서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조치로 판매가격은 하락했다.
코스트 면에서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제조업(46.0)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37.2로 전월 43.9에서 6.7 포인트 내려갔다.
싱크탱크 차이신 지쿠(財新智庫) 왕저(王哲)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영향과 인플레 압력이 커졌다"며 시장 신뢰감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타격을 받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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