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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기업 상장폐지 우려에 급락 마감
...H주 4.33%↓
홍콩 증시는 6일 미국에서 중국기업 집단 상장폐지 우려에 대폭 속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91.44 포인트, 3.81% 크게 내려간 2만1.9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08.23 포인트, 4.33% 급락한 6809.52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중국기업 88개사를 상장폐지 경고 리스트에 추가해 미중 간 회계감사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했다.
새로 명단에 들어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 등 대형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쏟아졌다.
미국 인플레에 대한 경계감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4.6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4.6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6.57%, 징둥닷컴 6.21%, 스마트폰주 샤오미 4.15%, 게임주 왕이 4.2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8.33%,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7.25% 곤두박질쳤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6.99%, 스포츠 용품주 6.34%, 리닝 7.3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8.20%, 의류주 선저우 국제 7.76%, 맥주주 바이웨이 7.62%, 화룬맥주 10.31%, 유리주 신이보리 3.64%, 신아오 에너지 3.47%, 생수주 눙푸 산취안 3.50%,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2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54%,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20% 떨어졌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9.67%, 룽후집단 5.44%, 중국해외발전 7.28%, 화룬치지 4.47%, 카오룽창 치업 3.69%, 신세계발전 2.50%, 항룽지산 1.87%, 청쿵기건 1.40%, 선훙카이 지산 1.38%, 청쿵실업 1.38%,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9.94% 하락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7.01%, 스야오 집단 5.17%, 중국생물 제약 3.3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5.39%, 인허오락 4.65%, 전기차주 비야디 4.11%, 초상은행 5.68%, 중국핑안보험 4.61%, 홍콩교역소 4.10%, 유방보험 2.95%, 중국인수보험 2.42%, 중신 HD 2.19% 내렸다.
반면 컴퓨터주 롄샹집단은 2.08%, 뎬넝실업도 0.37% 오르며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78억2640만 홍콩달러(약 19조796억원), H주는 481억43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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