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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쉰, 히트게임 王子榮耀 연내 세계시장 전개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騰訊控股 텐센트)는 8일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모바일 게임 '어너 오브 킹스(Honor of Kings 王子榮耀)'를 연내 세계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텅쉰 해외 배급 브랜드 레벨인피니트(LevelInfinite)는 이날 해당 게임을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며 7월부터 단계적으로 베타판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사 센서 타워는 텅쉰 최대 히트작인 게임이 2015년 릴리스한 이래 작년 9월까지 100억 달러(약 12조5700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중국 이용자가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4월 이용자 지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6.2% 늘어난 2억7400만 달러를 넘었다.
텅쉰이 해외 게임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은 중국에서 규제가 심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6월 이래 텅쉰에 신규 게임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전날 새로 60게임에 대한 라이선스를 발급했으나 텅쉰을 제외했다.
텅쉰은 지난달 올해 1~3월 1분기 중국 매출이 1%를 줄어든 반면 해외 매출은 4% 늘어났다고 공표했다.
앞서 텅쉰은 '어너 오브 킹스' 국제 각색판을 론칭했지만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에서 서비스한 게임을 그대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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