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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상승 개장 후 이익매도에 출렁...H주 0.21%↓
홍콩 증시는 9일 중국의 빅테크에 대한 규제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그간 강세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 등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6.94 포인트, 0.48% 오른 2만2121.5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9.95 포인트, 0.65% 상승한 7729.55로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 등 중국 인터넷 기업이 오르면서 투자심리를 유지해 매수가 선행했다.
하지만 전일 급등한데 따른 단기차익 실현 매도세가 유입해 출렁이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과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게임주 왕이, 스마트폰주 샤오미,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화룬맥주와 영국 대형은행 HSBC,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리닝, 훠궈주 하이디라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하락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유리주 신이보리, 컴퓨터주 롄샹집단,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부동산주 청쿵실업 역시 내리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룽후집단, 중국해양석유는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신아오 에너지,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유방보험, 초상은행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49분(한국시간 11시49분) 시점에는 20.13 포인트, 0.09% 내려간 2만1994.4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0분 시점에 16.43 포인트, 0.21% 밀려난 7663.17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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