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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구미 증시 약세에 속락 개장...H주 0.04%↓
홍콩 증시는 10일 전날 구미 증시의 약세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중국 기술주에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6.55 포인트, 1.58% 밀려난 2만1522.50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5.67 포인트, 1.78% 떨어진 7470.68로 거래를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을 표명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경기의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5월 물가통계는 거의 예상했던 내용이어서 시장 반응은 아직 제한적이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0.5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63%,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1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34%,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26%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도 3.43%, 중국해외발전 2.42%, 비구이위안 1.90%, 화룬치지 1.89%, 항룽지산 1.72%,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91% 하락하고 있다.
유방보험은 2.97%, 초상은행 2.01%, 홍콩교역소 1.80%, 중신 HD 1.71%, 영국 대형은행 HSBC 1.38%, 중국핑안보험 1.33%, 중국건설은행 1.24%, 중국인수보험 1.15% 내리고 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 역시 2.65%, 의류주 선저우 국제 1.6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39%, 중국석유화공 2.11%, 중국석유천연가스 1.8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36%,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33%, 중국생물 제약 1.17%, 야오밍 생물 1.06% 밀리고 있다.
반면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은 0.72%, 게임주 왕이 1.6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99%,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89%, 전기차주 비야디 2.67% 뛰고 있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도 2.9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59%, 스포츠 용품주 리닝 2.69%, 안타체육 0.6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58%, 유제품주 멍뉴유업 0.39%, 신아오 에너지 0.58%, 유리주 신이보리 0.33%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줄여 오전 11시4분(한국시간 낮 12시4분) 시점에는 83.92 포인트, 0.38% 내려간 2만1785.1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5분 시점에 3.25 포인트, 0.04% 하락한 7603.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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