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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美 금융긴축 가속 우려에 급락 마감
...H주 3.54%↓
홍콩 증시는 13일 미국 금융긴축이 가속한다는 경계감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째 대폭 속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0일 대비 738.60 포인트, 3.39% 급락한 2만1067.5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269.04 포인트, 3.54% 크게 떨어진 7340.52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융긴축을 서두를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중국에서 재차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강화하는 것도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를 불렀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69개 종목 가운데 90% 넘는 64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4.8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7.98%, 징둥닷컴 4.63%,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3.78%, 게임주 왕이 5.7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6.46%, 컴퓨터주 롄샹집단 3.2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87% 곤두박질쳤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7.97%, 룽후집단 4.35%, 카오룽창 치업 4.89%, 화룬치지 2.84%, 헨더슨랜드 %, 선훙카이 지산 1.67%, 중국해외발전 2.72%, 항룽지산 2.69%, 헨더슨랜드 1.99%, 신세계발전 1.34%,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7.95% 떨어졌다.
유방보험은 2.23%, 초상은행 3.68%, 홍콩교역소 3.72%, 중신 HD 1.62%, 영국 대형은행 HSBC 2.50%, 중국핑안보험 3.51%, 중은홍콩 1.19%, 항셍은행 1.33%, 중국공상은행 0.88% 밀렸다.
훠궈주 하이디라오 역시 5.35%, 의류주 선저우 국제 4.3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6.33%, 스포츠 용품주 리닝 3.06%, 안타체육 4.15%, 맥주주 바이웨이 3.05%, 유제품주 멍뉴유업 1.8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6.46%, 생수주 눙푸 산취안 2.63%, 화룬맥주 2.58% 하락했다.
중국 의약품 야오밍 생물은 5.80%, 스야오 집단 2.8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5.85%, 인허오락 4.82%, 중국해양석유 0.88%, 중국석유화공 1.62%, 신아오 에너지 0.58%,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39%, 전기차주 비야디 2.37% 내렸다.
반면 청쿵기건은 0.69%, 전력주 뎬넝실업 0.10%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93억9190만 홍콩달러(약 26조1227억원), H주는 675억81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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