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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속락 개장 후 中 경기대책 기대에 상승
...H주 0.75%↑
홍콩 증시는 17일 구미 증시 약세에 속락 개장했다가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중국 관련주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8.69 포인트, 0.61% 밀린 2만716.74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5.85 포인트, 0.63% 하락한 7213.5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 인상한데 이어 스위스와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금융긴축이 경제성장을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하지만 중국이 경제지원을 위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매수세가 다시 유입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3.5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82%, 스마트폰주 샤오미 1.2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91%, 컴퓨터주 롄샹집단 1.82%,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3.43%,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46% 뛰고 있다.
자동차주 지리 HD도 2.61%, 전기차주 비야디 2.13%, 유방보험 1.61%, 홍콩교역소 0.86%, 중국건설은행 0.73%, 중국은행 0.66%, 중국인수보험 0.65%, 중국공상은행 0.45%, 항셍은행 0.44% 오르고 있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은 3.46%, 화룬치지 1.84%, 선훙카이 지산 0.83%, 비구이위안 0.70%, 헨더슨랜드 0.53%, 중국해외발전 0.23%,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0.36% 상승하고 있다.
화룬맥주는 3.25%, 훠궈주 하이디라오 2.20%, 스포츠 용품주 리닝 1.74%, 생수주 눙푸 산취안 1.48%, 유리주 신이보리 1.17%, 맥주주 바이웨이 0.7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72%, 유제품주 멍뉴유업 0.72% 올라가고 있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4.55%, 의류주 선저우 국제 1.75%,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97%, 인허오락 1.5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69% 떨어지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링잔도 1.38%, 카오룽창 치업 0.59%, 청쿵실업 0.58%, 청쿵기건 0.51%, 중국석유천연가스 1.22%, 중국석유화공 0.5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39%, 게임주 왕이 0.26%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11시52분) 시점에는 132.05 포인트, 0.63% 올라간 2만977.4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3분 시점에 54.13 포인트, 0.75% 상승한 7313.5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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