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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이익매도로 닷새 만에 반락 마감...H주 2.52%↓
홍콩 증시는 29일 그간 상승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중국 국가통계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퍼진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22.08 포인트, 1.88% 내려간 2만1996.8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9.12 포인트, 2.52% 크게 하락한 7694.64로 거래를 끝냈다.
전기자동차(EV)주 웨이라이(NIO)가 투자자로부터 '부정회계' 비난을 받은 게 악재로 작용해 11.35% 급락했다. 지리 HD도 8.19%, 전기차주 비야디 4.95%, 샤오펑 7.40% 대폭 빠졌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3.05%, 징둥닷컴 3.08%, 게임주 왕이 4.10%, 스마트폰주 샤오미 2.9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31%, 컴퓨터주 롄샹집단 2.4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5.84%,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02% 떨어졌다.
신아오 에너지는 3.62%, 중국석유화공 1.1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78%,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90%, 야오밍 생물 3.20%, 스야오 집단 3.42% 하락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5.5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6.52%,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4.95%, 리닝 2.96%, 훠궈주 하이디라오 2.23%, 맥주주 바이웨이 2.14%, 생수주 눙푸 산취안 2.09%, 유리주 신이보리 1.42% 내렸다.
홍콩교역소 역시 3.03%, 중은홍콩 2.06%, 중신 HD 1.47%, 중국핑안보험 1.10%, 초상은행 0.78%, 중국인수보험 0.44%, 부동산주 항룽지산 1.59%, 카오룽창 치업 1.32%, 신세계발전 1.04%, 청쿵기건 0.92%, 헨더슨랜드 0.84% 밀렸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룽후집단은 1.10%, 비구이위안 0.62%, 화룬치지 0.2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66%, 유방보험 1.00%, 중국공상은행 0.65%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608억2680만 홍콩달러(약 26조6120억원), H주는 660억43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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