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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연휴 전 경계 매물에 속락 마감...H주 0.36%↓
홍콩 증시는 30일 중국 경기개선 발표에 반등하다가 금융긴축 가속과 경기감속 우려를 경계한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7.10 포인트, 0.62% 내려간 2만1859.7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7.76 포인트, 0.36% 밀린 7666.88로 거래를 끝냈다.
하락 개장 직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 4개월 만에 경기확대 국면을 회복했다.
중국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가 폭 넓은 종목에 매수를 부르면서 한때 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7월1일 중국 귀속 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지분조정 매물이 유입함에 따라 다시 하락 반전해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2.2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9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24%, 스마트폰주 샤오미 1.16%, 게임주 왕이 0.76%,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62%, 컴퓨터주 롄샹집단 4.1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85% 떨어졌다.
부동산주 링잔도 1.61%, 청쿵실업 1.25%, 신세계발전 1.05%, 선훙카이 지산 1.17%, 중국석유천연가스 1.06%, 중국석유화공 0.84%, 중국해양석유 0.77%,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1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95%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은 5.97%, 화룬맥주 4.56%, 유리주 신이보리 4.21%,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49%, 리닝 2.98%. 맥주주 바이웨이 2.85%, 유제품주 멍뉴유업 2.35% 크게 뛰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도 1.94%, 중국 통신주 중국렌퉁 1.37%, 신아오 에너지 0.78%, 중국인수보험 0.59%, 홍콩교역소 0.36%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14억6970만 홍콩달러(약 25조425억원), H주는 614억61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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