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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歷단상-7월1일] 2019년에도 홍콩 행정장관 영어 연설
홍콩 주권 중국 귀속 22년이 지났지만 홍콩은 확실하게 '1국2어(一國兩語)다.
중국과 대만 즉 양안은 2체제가 된지 70년이 지났지만 언어는 여전히 하나다.
1996년 대만 최초로 직선 총통에 당선된 리덩후이는 축하 연설에서 중국 표준말이 푸퉁화를 사용하다가 대만 토착어인 민난화를 작심하여 흘렸으나 지지자의 반응은 '호응 없는 침묵'으로 요약된다.
2019년 대만 독립을 강령으로 한 민진당 출신의 차이잉원 총통은 연설에서 푸퉁화를 사용하고 있다.
1997년 홍콩 주권이 영국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즉 공산중국으로 넘겨진 날 홍콩 민주화 정치지도자 마틴 리는 홍콩 민주화의 첫날이라고 선언하였는데 홍콩 주민을 상대로 한 비장한 어조의 대중연설에서 홍콩 현지 토착어인 광둥어도 아니고 푸퉁화도 아닌 영어로 말했다.
2019년 6월17일 홍콩 행정장관 캐리 람은 송환법으로 약칭되는 범죄인 인도 조례 법안의 연기를 발표하였는데 그말은 영어로 하였다. 푸퉁화도 광둥어도 아니었다.
홍콩 주민의 민의를 살피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를 하였는데 역시 영어였다.
<스위프트-류야저우-버크왈드>
류동희 차이나워치 대표 2019년 7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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