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2/08/12 23:32



美, 미사일·전자·사이버 작전부대 아시아 배치

..."중국군 억지"

미국 육군은 방공 미사일과 전자전, 사이버전 능력을 통합적으로 갖춘 작전부대를 아시아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닛케이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군 당국이 전자전과 사이버전 영역의 전력을 발휘해 효과적인 작전을 실행하는 부대를 아시아에 주둔시켜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 도발을 확대하는 중국군을 억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육군이 아시아 배치를 적극 검토하는 부대는 '멀티 도메인 태스크포스(다영역 부대)'라고 매체는 밝혔다.

2017년 창설한 부대는 일반적으로 미사일, 방공, 전자파·사이버·정보수집, 후방지원을 담당하는 4개 예하 병력으로 편성됐다.

총 인원은 수천 명 규모로 현재는 미국 서부 워싱턴주와 독일 미군기지에 각각 배치됐다.

미군 당국은 2023년 이후에 정식으로 편성하는 3번째 다영역 부대를 하와이에 먼저 주둔시킬 방침을 표명했다.

찰스 플린 태평양 육군사령관은 인터뷰에서 일본과 필리핀 등 인도 태평양 지역의 동맹국에 부대를 배치할 가능성에 관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에 올라 있다"고 확인했다.

다영역 부대는 평시에는 전자와 사이버, 우주 관련 전력을 사용해 정보를 수집해서 적국의 행동 패턴과 취약점을 파악하고 유사시에 대비한다.

전투가 시작하면 다영역 부대는 전자와 사이버 공격을 통해 적 통신망을 무력화, 지휘통제를 교란한다.

사전에 입수한 정보를 활용해 적의 군함과 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하기도 한다. 다양한 공격을 동시해 감행해 적국을 몰아붙일 수 있다.

미군이 다영역 부대를 아시아에 배치하려는 건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이다. 미국 육군은 복수의 미사일을 개발하지만 사정이 수천km에 지나지 않아 하와이에서 중국과 중국 근해를 타격하기 어렵다.

이에 미군은 오키나와에서 대만, 필리핀을 연결하는 제1 열도선에 미사일 지상부대를 분산 배치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그 일부에 다영역 부대를 포함할 생각이라고 한다. 지상부대는 약간만 움직여도 중국의 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미군 군함과 전투기가 제1 열도선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22/07/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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