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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美中 감사 합의 기대에 상승 개장
...H주 0.33%↑
홍콩 증시는 26일 미국 상장 중국기업의 회계감사를 둘러싼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유지시키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0.31 포인트, 0.85% 상승한 2만138.69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가 2만대를 회복한 건 지난 17일 이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1.24 포인트, 1.04% 오른 6920.13으로 장을 열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상장 중국기업의 회계감사 기록을 미국 당국이 홍콩에서 감사하는 것으로 합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중국기업이 강세를 보인 흐름이 전해져 미국과 홍콩에 이중 상장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몰리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1.33%, 징둥닷컴 1.3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24%, 스마트폰주 샤오미 0.53%,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0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01%, 컴퓨터주 롄샹집단 0.5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29% 오르고 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4.97%, 스야오 집단 1.01%, 중국생물 제약 0.96%, 중국석유천연가스 2.19%, 중국석유화공 2.15%, 신아오 에너지 2.1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82%,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19%, 인허오락 1.36%, 스야오 집단 1.01%, 전기차주 비야디 0.99%,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88% 뛰고 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도 2.30%, 훠궈주 하이디라오 2.77%, 화룬맥주 1.81%, 유리주 신이보리 1.71%, 스포츠 용품주 리닝 1.38%, 생수주 눙푸 산취안 1.08%,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93%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은 3.61%, 룽후집단 3.56%, 비구이위안 2.72%,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1.93%, 항룽지산 1.71%, 유방보험 1.80%, 중신 HD 1.36%, 중은홍콩 0.74% 올라가고 있다.
반면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8.66% 급락하고 있다. 중국인수보험도 1.05%, 중국핑안보험 0.97%, 홍콩교역소 0.91%, 중국건설은행 0.41%, 영국 대형은행 HSBC 0.20% 떨어지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도 0.43%, 게임주 왕이 0.4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73%,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13%, 중국해양석유 0.19%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110.78 포인트, 0.56% 올라간 2만79.1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8분 시점에 22.82 포인트, 0.33% 상승한 6871.7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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