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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中 코로나 행동규제에 속락 출발
...H주 0.37%↓
홍콩 증시는 8일 중국에서 코로나19 대응한 이동제한을 확대함에 따라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46 포인트 밀려난 1만9043.84로 거래를 시작했다. 매도세가 몰리면서 심리 경계선인 1만9000 밑으로 떨어졌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32 포인트, 0.08% 오른 6518.54로 출발했다가 바로 하락 반전했다.
중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엄격한 행동규제가 잇따르면서 경기에 하방압력을 가한다는 경계감이 고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미국과 유럽의 금융긴축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감속 관측 역시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1.99%, 게임주 왕이 0.81%, 중국해양석유 3.32%, 중국석유천연가스 2.94%,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3.39% 떨어지고 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1.90%, 의류주 선저우 국제 1.70%,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30%, 스포츠 용품주 리닝 1.05%, 전기차주 비야디 1.17%,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98%, 의약품 중국생물 제약 1.02% 하락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주 신세계발전은 1.57%, 선훙카이 지산 1.07%, 항룽지산 0.77%, 링잔 0.48% 오르고 있다.
중국 검색주 바이두 역시 0.9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86%, 징둥닷컴 0.68%,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38%,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50%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12시10분) 시점에는 80.02 포인트, 0.42% 내려간 1만8964.2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11분 시점에 24.36 포인트, 0.37% 하락한 6488.8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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