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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저가 매수세에 1.2% 반등 마감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8일 전날 미국 기술주 상승 여파로 주력 종목에 매수가 선행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3.37 포인트, 1.20% 올라간 1만4583.42로 폐장했다.
지수가 전날까지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 앉은데 대한 반동으로 매수가 폭넓게 들어왔다.
장중 최저인 1만4447.0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최고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489.67로 153.13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49%, 변동이 심한 제지주 0.92%, 식품주 0.82%, 시멘트·요업주 0.49%, 석유화학주 1.53%, 금융주 0.93%, 건설주 1.06%, 방직주 2.04%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21개는 상승했고 102개가 내렸으며 62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가 0.53% 상승했다. 애플이 7월 아이폰 신기종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도 0.65%,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 4.28% 올랐다.
훙하이 정밀과 자동차주, 철강주, 화학주, 항공운송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차오산(喬山), 스숴공업(時碩工業), 즈창(志强)-KY, 취안유(全友), 베이지싱 약업(北極星藥業)-KY는 급등했다.
반면 위징광전은 2.77%, 양밍해운 2.59%, 타이롄 전자 1.90%, 허숴 1.09% 하락했다.
신스지(新世紀), 첸싱(千興),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차오춘(橋椿), 톈한(天瀚)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722억8300만 대만달러(약 7조703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 반(反)1, 유다광전, 양밍해운, 중화항공, 취위안다(期元大) S&P 원유반(原油反)1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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