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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혼조 마감...H주 0.38%↑
홍콩 증시는 26일 미국과 유럽의 금융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도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3일 대비 78.13 포인트, 0.44% 내려간 1만7855.14로 폐장했다. 4거래일째 속락하면서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1만8000선을 하회, 2011년 11월 하순 이래 10년10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10월1일 시작하는 국경절 연휴에 대한 기대감에 주말보다 23.38 포인트, 0.38% 반등한 6137.78로 거래를 끝냈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7.55%, 중신 HD 7.10%, 중국건설은행 1.50%, 중국인수보험 2.08%, 초상은행 1.84%, 중국공상은행 1.31%, 중국은행 1.12%, 중국핑안보험 1.07%, 유방보험 1.01%, 항셍은행 0.96% 떨어졌다.
부동산주 청쿵실업도 8.63%, 신세계발전 5.20%, 청쿵기건 3.01%, 헨더슨랜드 3.54%, 링잔 2.95%, 카오룽창 치업 2.66%, 중국석유천연가스 4.94%, 중국해양석유 5.58%, 중국석유화공 3.11%, 석탄주 중국선화 2.72% 급락했다.
맥주주 바이웨이는 1.58%, 의류주 선저우 국제 2.5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29%,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7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78%, 유제품주 멍뉴유업 0.31% 내렸다.
반면 11월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는 마카오의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15.65%, 인허오락 7.18% 급등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도 2.9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49%, 스마트폰주 샤오미 2.22%, 게임주 왕이 0.5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0.38%, 징둥닷컴 2.44%, 검색주 바이두 0.6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43% 올랐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3.34%, 스야오 집단 2.00%, 중국생물 제약 1.35%,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3.01%, 중국 부동산주 룽후집단 1.95%, 비구이위안 1.87%, 화룬치지 1.27%,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62%, 홍콩교역소 0.79%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43억5440만 홍콩달러(약 19조102억원), H주는 373억7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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